[제 17회 하나달력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자 인터뷰

21425Hits 0Comments 13.12.03

‘제 17회 하나 달력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자 인터뷰


1. 안녕하세요, 대티즌닷컴입니다.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를 졸업한 이현희,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 졸업 예정인 정이슬입니다. 저희는 입시미술을 같이 한 고등학교 친구에요.


2.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졸업을 하고 또 졸업을 앞두고 여유가 생겨 같이 해볼 만한 것들을 찾다가 공모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둘 다 미대생이다 보니 디자인 공모전 위주로 찾아봤고요.


3. 평소 공모전 정보를 어디에서 얻고 계신가요?

대티즌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고, 학교를 오가며 게시판에 붙어있는 홍보 포스터를 보고도 다양한 공모전의 정보를 얻습니다.


4.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아이디어는 금방 나왔는데 입체물로 표현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달력이 나오기 전에 멸종 위기 동물들을 종이접기로 만들었는데 생각만큼 높은 퀄리티가 나오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방안에서 둘이서 쭈그려 앉아서 하루 종일 종이접기만 했는데 결과물은 좋지 않고 지치기도 했죠. 우여곡절 끝에 동물들을 다 접고 사진까지 찍었지만, 결과물을 보고 ‘이건 아니다’싶었습니다. 실내에서 촬영해서 별로인가 싶어 야외에 나가서도 찍어보고 살려보려고 노력했는데 만족스럽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할까 싶기도 하고 이러다 결국 못 내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며칠간 손을 놓고 있다가 전에 학교에서 만들었던 작품들을 보고 생각을 바꿔서 종이접기가 아닌 입체로 동물들을 만들어보자, 해서 다시 시작했는데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진행했고 달력 디자인이 완성되었죠.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생각하고 시도한 결과 지금의 달력이 나오게 된 것 같아요. 결과물이 내 마음 따라 제대로 나오지 않을 때 계속 잡고 있기보다 아예 놔버리고 조금 쉬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5. 작품에 대한 영감은 어디서 얻으셨나요?

일단 하나은행 달력 디자인 공모전이니, 하나은행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홈페이지에도 들어가 보고 관련 기사들도 읽어보고요. 그 중에서 공모전과 잘 연결될 정보들을 뽑아내서 그 것들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전개해 나갔습니다. 하나은행 공모전 주제가 그린이었는데 하나은행의 경영이념이 그리경영이기 때문에 그런지 숲 살리기나 절약 캠페인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종이를 아껴서 숲을 살리자는 의미를 부여하면 하나은행이 원하는 디자인이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데는 학부 때 했던 작업들이 기반이 되었습니다.


6. 제 17회 하나 달력디자인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금속공예과를 나왔고 친구는 응용미술을 전공해서 서로 디자인에 대한 생각도 다르고 각자 잘하는 것도 달랐어요. 그런데 워낙 친한 친구다 보니 허물없이 자기의견을 말 할 수 있었죠. 계속 의견을 나누면서 점점 아이디어가 구축되어갔고 혼자서는 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서로 보완해 내갈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혼자 하는 작업 위주로 해왔는데 같이 하니까 더욱 시너지가 생긴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같아요.


7. 공모전 참여를 통해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보통 학교에서는 ‘내’ 마음에 드는 쪽으로 작업을 해왔습니다. 교수님께서 조언을 해주시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관적인 작품이 나올 수밖에 없죠.

하지만 공모전은 ‘나’를 위한 디자인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눈에도 괜찮은 작품이 나와야 합니다. 중간 중간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수정, 보완해 나갔습니다. 공모전 참여를 통해 디자인에 객관성을 조금씩 넣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발전이죠.


8. 앞으로 다른 공모전에도 도전하실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여러 공모전에 도전해보려고 이것저것 찾아보는 중입니다.


9. 공모전 수상자로서 어떻게 공모전을 준비하면 좋을지 대티즌 회원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7번에서 했던 말과는 모순되게도 자기가 생각한 것을 꾸준히 밀고 나갈 것.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조언을 얻어서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 틀은 내 생각 그대로 밀고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을 할 때도 양념 정도는 조금 바꾸어도 되지만 기본 재료가 바뀌면 아예 다른 요리가 되잖아요.

아직 내 생각이 제대로 정리 되지 않았다면 누군가에게 보여주기보다도 기본 틀을 제대로 다져 놓는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완벽하게 다져진 후에 조언을 듣고 조금씩 수정을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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